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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장애인 700명 정보통신보조기기 보급‥6월 23일까지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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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남은자센터 작성일25-05-07 10:37 조회78회 nameunjaci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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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정보접근이 어려운 장애인 700여명을 대상으로 '2025년 장애인 정보통신보조기기 보급 사업'을 추진한다.ⓒ서울시

서울시가 정보접근이 어려운 장애인 700여명을 대상으로 '2025년 장애인 정보통신보조기기 보급 사업'을 추진한다.ⓒ서울시
【에이블뉴스 이슬기 기자】서울시가 정보접근이 어려운 장애인 700여명을 대상으로 '2025년 장애인 정보통신보조기기 보급 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장애로 인해 정보접근 및 활용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에게 맞춤형 정보통신 보조기기를 제공하여 정보격차 해소와 일상생활의 편의성증진을 목적으로 한다.

이번 보급대상은 서울시에 거주하는 시각, 지체·뇌병변, 청각·언어 등 등록장애인과 상이등급 판정을 받은 국가유공자 등이다.

이번 사업에서는 시각장애인, 지체·뇌병변장애인, 청각·언어장애인 등 장애유형별로 총 130종의 정보통신기기가 보급된다. 

구체적으로는 점자정보 단말기 등 시각장애인용 기기 62종, 특수마우스 등 지체·뇌병변장애인용 기기 23종, 영상전화기 등 청각·언어장애인용 기기 45종이포함된다. 신청자는 본인의 장애유형에 맞는 기기를 선택해 오는 6월 23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보급대상자로 선정될 경우 일반 장애인은 제품가격의 80%까지 지원받을 수 있으며,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장애인의 경우에는 최대 94%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선정은 장애 정도와 경제적 여건, 기존 보급여부 등을 고려한 서류심사와 전문가 평가를 통해 이뤄진다.

보급 제품 중 150만원 이상의 고가제품은 사용 적합성을 확인하는 방문 심층상담 결과를 통해 보급 대상자를 선정한다. 

예를 들어, 시각 장애인용 OCR장치는 약 220만원~580여만원, 점자정보단말기는 약 500만원~870여만원, 지체장애인을 위한 특수마우스는 약 20만원~340만원 등에 달해 이러한 고가 제품에 대한 지원은 경제적 부담을 크게 줄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신청은 정보통신보조기기 홈페이지(www.at4u.or.kr)를 통해 온라인으로 가능하며, 거주지 관할 구청을 방문하거나 우편을 통해서도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상담은 정보통신보조기기 상담센터(1588-2670)로 문의하면 된다.

강옥현 서울시 디지털도시국장은 “이번 장애인 정보통신보조기기 보급사업은 장애인의 일상 속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는 데 큰 의미가 있는 만큼, 많은 분들이 맞춤형 기기 지원을 통해 실질적인 도움을 받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